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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택시 본격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

운전자 없어도 택시 탑승 가능

"가능할까?"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로 이뤄질지 모르겠다. 올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량 유상 여객 운송 허가 신청 방법과 택시 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기준 등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공고했다. 

 

 여기에 포함된 서울특별시 상암동, 강남구, 경기도 세종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 10개 시/도 14개 시범운행 지구에서 본격적으로 일반 국민들이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승인 / 국토교통부

특정구역 외 모든 지역 시범운행 가능한 '네거티브' 체계 전환도 추진

 이번 시범 운행은 14개 지구로 한정되어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설명에 따르면 특정구역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시범운행을 허가하는 '네거티브' 체계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토부는 운영계획서에 해당 서비스 지역에서 30일간 사전운행을 실시하고 전문가 평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크루즈 로보택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인 크루즈 로보택시 참고 필요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의 발원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로 서비스 시작한 크루즈 로보택시.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사업 부문 크루주가 개발한 자율주행 유료 택시 서비스다. 올해 6월부터 서비스 중인 로보택시는 인구밀도가 높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으로 운행 중이다. 

 

 코로나19, 납치 등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안전하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보였다는게 크루즈 보그트CEO의 설명이다. 또한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었는데 우버택시에 비해 약 10% 저렴했다.

 

원인모를 교통체증을 일으킨 크루즈 로보택시 / 레딧

명확한 한계점 극복 필요

 먼저 시작한 크루즈 로보택시는 지난 6월 30일 이유없는 교통체증을 무려 2시간이나 발생시켜 교통에 불편을 줬다. 스스로 탈출하지 못하고 결국 자정이 되어서야 크루즈 직원들이 '직접' 차를 몰고 체증을 완화시켰다.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라는 매크로 답변만 왔을 뿐 시원한 대답은 없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긴급차량에 대한 대처 등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다.

 

자율주행택시 상용화는 세계적 트렌드

자율주행택시 상용화는 세계적 트렌드

운전실력은 이미 사람보다 월등. 캘리포니아 자율주행차량 사고 38건 중 37건은 인간 과실이었다. 자율주행 AI는 음주, 과속, 위협 운전을 하지않아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든다. 지금 택시 시장을 괴롭히는 택시 기사의 고령화, 난폭 운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세계적 트렌드임이 틀림없다.

 

 이미 캘리포니아 크루즈 로보택시는 자율주행택시 업계에서 리드하고 있는 기업이다. 8일 전에는 중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 관련 법규 마련으로 완전자율차량 사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의 자율주행차량 택시 유로 서비스 사업은 세계 운수/물류 분야에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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