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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도넛, 드디어 부산 상륙!

노트디 도넛, 드디어 부산 상륙

서울 사람들에겐 '엥' 할 수 있는 소식이다. 노티드(Knotted) 도넛이 오늘 18일 드디어 부산에 상륙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노티드 팝업스토어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백화점 앞으로 몰렸다. 아침에 백화점에 있었는데 무슨 샤넬런이라도 하는 줄 알았더니 전부 도넛 먹으러 왔더라.

 

부산 노티드 도넛 웨이팅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식료품 매대에서 팝업을 열었다.(옛날 앨리스 도넛 자리) 지하 2층은 물론 지하 1층까지 사람들이 줄서는 바람에 길이 막혀 오가기 힘든 상황도 연출했다. 매대에 준비된 도넛 양을 보니 줄 선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수는 없어보였다. 노티드 직원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적은 양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참 짠해보였다. 도넛은 인당 최대 6개까지 구매가능하고 크로플은 제한 없다고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노티드 도넛 종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노티드 굿즈

노티드를 보면 도넛도 도넛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어떤걸 좋아하는지 참 잘안다. 일단 도넛부터가 맛있긴하다. 서울 방문했을 때, 피치스 도원에서 먹어봤는데 (먹기는 좀 힘들어도)왜 사람들이 줄서서라도 먹으려 하는지 조금은 이해됐다. 더 중요한건 맛보다 비주얼이다. 일단 찍으면 무조건 잘 나온다. 큼지막한 크림. 그 위에 살짝 올라가있는 라즈베리. 여기에 더해 곰돌이 캐릭터와 각종 굿즈를 이용한 SNS 마케팅은 K-인스타그래머들 환장하게 만든다.

 

노티드(Knotted) 굿즈

부산에 늦게 내려온건 그렇다 쳐도...

노티드는 이미 서울에서 대히트를 치다 못해 단물, 짠물 쏙 빠지고 드디어! 부산에 내려왔다. 그것도 정식 매장이 아닌 백화점 매대 '팝업'으로. 많은 인파가 모여 흥행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아쉬움이 남는다. 부산과 독특한 콜라보레이션도 없었고 제대로된 매장조차 없었다.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다. 사진을 찍고 싶어도 매대에 걸린 몇 안되는 도넛과 굿즈, 스마일 박스가 전부라 보는 재미도 없었다. 해운대 구남로, 망미동에 매장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 때 가서 먹어봐야겠다.

 

방문객들 말에 따르면, 최소 10시 전에는 와야 안정적으로 원하는 맛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에서 대기하며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한다. <정문>으로 가야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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