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르메스 6만원에 가져가세요. - 리본즈 렌트잇 명품 빌리기

리본즈 렌트잇 - 명품 가방을 단돈 6만원에 쓰는 방법

 명품 가방을 단돈 6만원에

 명품에 관심 많으신가요? 저는 구매보다 구경을 더 좋아해서(ㅎㅎ;) 관심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업체가 재밌는 서비스를 하나 내놓았어요. 바로 명품 '렌탈' 서비스입니다. 말그대로 매달 혹은 매'일' 1만원 ~ 6만원정도 돈을 주면 명품을 렌탈해주는 서비스예요. "어차피 평생 쓸 것도 아닌데 빌려쓰면 좋겠다~" 라는 상상이 실제로 이뤄진거에요! 

 

 그런데 이 서비스 정말 괜찮은 건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드시질 않나요?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진정 괜찮은 서비스인가' 고민이되더라구요. 비용은 얼마인지, 파손 책임은 어떻게 하는지, 정상적인 서비스(?)인지. 이 애매함 제가 이번 글에서 해결해드릴게요!

 

오늘은 

1. 명품 렌트해주는 회사 어딘지 알아보고
2. 렌트 서비스와 파손책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3. 그리고 이렇게까지 써야하나...라는 고민까지 알려드려요!

리본즈 렌트잇 서비스

왜 명품 렌트를 시작했을까?

 명품 렌탈 플랫폼 '렌트잇'을 운영하는 회사는 리본즈라는 회사예요.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11개 국가에서 명품 패션 사업을 하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입니다.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명품에 더해 '리본즈 아틀리에라'는 전문 감별사가 평생 A/S 보증도 해줘 이미 명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용하는 사이트죠. 

 

 그렇다면 왜 명품 렌트를 시작했을까요? 정확한 이유는 내부 관계자만 알겠지만 두가지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이유는 고객 경험 확장입니다. 이미 인터뷰에서 리본즈 대표가 언급한 부분이에요. 명품 렌탈 서비스를 통해 고가 상품을 소비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명품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이죠. 고객에게 명품 구매력이 생겼을 때, 한 번 이용해봤던 리본즈에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실착 후 구매유도. 샤넬 핸드백같은 경우 아시다시피 오픈런까지 하며 줄서서 가방을 사야합니다. 게다가 실착해보며 여유롭게 매장에서 둘러보는게 쉽지 않죠. 그래서 이 렌탈 서비스를 통해 미리 실착해본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고 합니다. 렌탈을 통해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안전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죠. 

 

012
리저브 / 라이트 멤버십 / 프리미엄 멤버십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는거야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렌트잇은 현재 3가지 렌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리저브

 리저브 렌트는 간단하게 말해서 특정 기간만 렌트하는 서비스예요. 이용 요금은 제품별로 상이하고요. 리뷰를 쭉 보니 결혹식이나 특별한 날만 '잠깐' 빌리기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1일 기준 가격은 1만원에서 6,7만원 사이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쿠폰을 많이 풀어서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트 멤버십

구독형 상품으로 매달 49,000원이 결제돼요. 상품 사용 방법은 리저브와 동일한데 매달 딱 한 번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해요! 합리적으로 명품을 사용하고픈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프리미엄 멤버십

 라이트 멤버십과 동일한데 매월 79,000원으로 가격이 좀 세요. 하지만 매달 횟수 상관없이 명품을 교환할 수 있답니다.

 

이 세 가지 멤버십으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렌트카랑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여요! 제가 진짜 궁금한 건 파손책임이었답니다. 렌트카의 경우 차량 파손 시 발생하는 비용이 꽤 정량적이에요. 그런데 명품 가방도 그렇게 될까요?

 

리본즈 렌트잇 파손

파손시 책임은 어떻게,,,?

이 부분은 렌트잇 FAQ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파손도 마찬가지로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해서 답변을 달아두셨더라구요. 하나씩 살펴보자면 이렇게 돼있어요.

 

미세한 스크래치

-> "이정도는 괜찮다." 라는 답변이었어요. 생각보다 대인배(?)더라고요. 생활 중 사용감 및 미세 스크래치는 파손에 속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렌트잇 케어 서비스(월 5000, 건당 5000)으로 무제한 A/S를 받으라고 추천하네요.

 

파손 및 찢어짐

이제부터는 조금 시각해져요. 수선팀에서 수선 불가 판정 시 '판매 전 가격'으로 보상하셔야 합니다. 이때는 렌트잇 케어 서비스도 무용지물이 돼요. 아예 파손된 상품은 A/S가 불가능해 렌트잇 케어 적용이 불가능한 것이죠. 임의로 수리점에 맡기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분실

이 경우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고객센터 연락 후 판매 전 가격으로 보상 책임해야한다는 답변. 

 

렌탈 방법이나 파손 대책이 그렇게까지 까다뤄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정말 급한 경우(명품이 급한 경우..)가 있다면 이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있어요.

 

샤넬

허영심 VS 자기만족

장기 렌트카나 차량 리스같은 경우 목적이 뚜렷하잖아요. 반드시 차가 필요한 순간이 있고, 리스같은 경우 매달 상환하면 본인 차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명품 렌탈 서비스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요. 사치품을 렌트해서 사용한다는게 일반적인 개념은 아니죠. 그래서 렌트잇 서비스에 대한 갑록을박이 이어지고 있어요.

 

 

허세를 구독해야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다니
- leey***

어떤 사람들은 허영심이라고 비난해요. "명품 살 능력이 안되면 열심히 일해서 돈 벌 생각을 해야지 왜 명품까지 렌트를해서 쓰냐"라며 이같은 명품 렌트가 어린 세대 허영심만 키워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분수에 맞지 않게 사는 것보다 한 번쯤 이렇게 경험하는 것도 괜찮은듯
- miro****

 반면, 구매할 여럭이 안되는데 억지로 사는 것보다 이렇게 렌탈 서비스로 경험하는 것은 괜찮다는 의견이에요. 체험정도로 넘기면 상관없다는 주장.

 

리본즈 렌트잇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MZ 사이에서 인기

 호불호가 갈리든 말든 MZ사이에선 이미 유명세를 탔어요. 리본즈 하동구 대표에 따르면 전년대비 무려 153% 성장하며 상반기에만 매출 70억을 달성했어요. 아마 올해 매출 100억원은 가뿐히 넘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동구 대표는 MZ세대 소비 증가 이유로 명품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꼽았는데요! 2030대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을 통해 명품 중고거래를 많이 경험했어요. 잦은 중고거래를 통해 명품이 더이상 소유의 대상이 아닌 경험 소비의 일환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주장이에요. 그 결과 값이 올해 렌트잇의 매출 성장이고요.

 

큰 문제 없다면 명품 렌탈 사업은 렌트잇이 독점

 리본드 하동구 대표는 "명품 시장은 보통 브랜드 파워가 중요하지만, 렌탈 사업은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고객 경험을 만드는 과정에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덧붙였어요. 렌트잇 플랫폼에 더 공을 들이고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명품에 대한 고객 경험을 렌트잇으로 완전히 돌려버리는게 목표인 것 같아요. 

 

  실제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하는 Rent&Buy(렌트 후 구매), Sell-Back(중고가 보장) 서비스 등 타 플랫폼에서 찾기 힘든 고객 서비스가 다수 존재하거든요. 코로나19 이후 외출 증가와 경조사가 잦다보니 렌트잇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에요!

 


 

 

리본즈(REEBONZ)

명품, 리본즈에서 마음껏 쓰세요. No.1 명품렌트, 쇼핑, 빈티지 통합 플랫폼 리본즈

www.reebonz.co.kr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리본즈 렌트잇 웹으로 직접 이동하셔서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오늘은 명품 렌탈 서비스 플랫폼 '렌트잇'에 대해 알아보았고 사용방법과 파손 시 대책, 매출 성장 이야기까지 해봤어요.

 

조금 더 흥미로운 트렌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inder L

반응형

+ Recent posts